

땅스부대찌개인지 이거 관련된 글 계속 올라오는데 뭔가 조직적 바이럴 같은 느낌이 계속 듦.
예전부터 소위 빠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몇 번이나 올라오는지
솔직히 나도 몇 번 먹어봤는데 가성비가 좀 괜찮다 정도지
이게 막 생각나고 여러 번 먹고 싶냐??
딱히 전혀 그런 생각 안 듦..
부대찌개는 햄이 중요한데
땅스에 들어가는건 결국 싸구려햄 느낌에
양념장 때려넣고 부재료들이 좋은 거도 아니고 그냥 라면 사리나 싸구려 재료로 양 많게 마감해서
돈 없고 배고플 때 양채우고 먹기 그런 정도면 모를까
이정도면 ‘부대찌개’라는 레벨링 중에서는 엄연히 하급이라고 생각함..
그냥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그 가격 언저리 하는 상품임..
가성비랑 양이 중요한 사람에겐 만족할 수도 있겠다고 봄.
이거보다 더 구린건 레토르트나 급식으로 나오는 이상한거 아니면 소위 부대찌개 전문 식당이든
제대로 된 밀키트 부대찌개 어디서 뭘 먹어도 값은 좀 더 나가도 땅보단 대부분 다 맛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밀키트를 왜 자꾸 내려치기 하는지 모르겠는데
밀키트는 애초에 포지션 자체가 애매한 상품임..
모든걸 해먹기는 싫고 귀찮고
배달 음식은 질리고 물리고
그 어딘가 중간즈음의 영역이 있고 거기에 대한 수요도 분명 있음..
과거 코로나 이런 시절 때보다 줄어든 것은 분명 사실임
근데 그렇다고 밀키트 퀄리티의 배달음식 시켜먹으면 밀키트 가격보다 1.5~2배는 더 나온다고 봄..
결국 본인 인건비와 귀찮음으로 그 갭을 약간 상쇄시키는 수준.
코로나 때 고점 찍고 밀키트 산업 자체가 약간 주춤하고 하향 분위기가 있는건 맞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만들어내는 기업도 있고, 하향세인 기업도 있음
밀키트 전체를 깎아내리는건 난 솔직히 동의가 잘 안 됨..
난 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여전히 시켜먹음..
왜냐면 밀키트 자체가 퀄리티 편차가 브랜드별로 엄청 큰 편임..
괜찮은 곳도 있고 진짜 사람들이 깔만한 구린 곳도 분명 있음
중소형부터 최근 마이셰프나 프레시지 같은 양강 대기업?화된 곳들도 있는데
큰 업체조차도 시장 점유율이 10% 안팎으로 시장 자체의 성격이 춘추전국시대임..
본인이 특별히 밀키트에 대한 별로라는 기억이 있다면
그냥 그게 본인 성격하고 안 맞거나 그 브랜드가 별로인거고
직접 요리는 하고 싶지만 재료 하나하나 디테일 챙기고 먹다 남기고 이런게 싫은
1-2인 소형 가구에서는 또 종종 수요가 있는 게 밀키트임..
직접 만드는 느낌의 성의는 있으면서 과정도 썩 어렵진 않으니
집들이나 파티에서 기분내기용으로도 종종 쓸 수도 있고
어쨌든 배달음식보단 낫다고 생각.. 물론 번거로움은 당연히 있지
근데 그런식으로 치면 배달음식도 기다리는 시간,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 똑같음
암튼 3줄 요약
1) 땅스부대찌개 난 개인적으로 솔직히 별로임.. 안 먹음. 가성비로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 자체는 이해 감
2) 밀키트 내려치기 이해 안 됨.. 밀키트는 애초 모든 사람이 만족할 만한 상품이 아님. 수요 있는 사람들이 따로 있음.
3) 밀키트에 대한 만족도나 퀄리티는 제품마다 혹은 브랜드별 차이가 크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