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관세 100% 부가 ㅋㅋ
– 트럼프, 디지털세 명분으로 프랑스 와인에 보복 관세’
트럼프, 디지털세 명분으로 프랑스 와인에 ‘100% 보복 관세’ 위협
작성자: 스티브 덴트 (Steve Dent) 발행일: 2026년 6월 15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빅테크 기업에 부과되는 프랑스의 ‘3% 디지털세’를 철폐하지 않으면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폭탄 관세를 매기겠다고 다시 한번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미국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며, “만약 세금 부과를 강행한다면 프랑스에서 수입되는 모든 샴페인과 와인에 100% 관세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와 와인 업계의 당혹감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측근들은 최근 이 문제가 “더 이상 논쟁의 여지가 없는 끝난 사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 트럼프의 발언은 프랑스 정부와 와인 업계에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디지털세를 쉽게 폐지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양국 간의 치열한 설전이 예상됩니다.
일명 ‘가팜(GAFAM) 세금’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디지털세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거대 IT 기업이 프랑스 내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이 아닌 ‘총수익’에 3%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합의를 거쳐 시행되었으며, 프랑스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약 7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반면 프랑스가 미국에 수출하는 와인과 샴페인의 규모는 연간 최소 20억 달러에 달해, 관세가 부과될 경우 프랑스 측의 타격이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치적 딜레마와 글로벌 확산
최근 프랑스 하원은 디지털세를 6%로 두 배 인상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미국의 보복을 우려한 정부 장관들이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 유권자의 상당수가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 정부 입장에서 트럼프의 압박에 밀려 세금을 완전히 폐지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따르는 도박입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일종의 ‘무기’로 활용하며 자국 빅테크 기업을 호위하는 저승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2025년에 디지털세를 전격 폐지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내친김에 소셜 미디어 규제나 뉴스 사용료 부과 등으로 갈등을 빚은 호주 등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징벌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트럼프 행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영국을 포함한 일부 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2%의 자체 디지털 서비스세를 유지하며 버티는 중입니다.
단순한 ‘전술적 허세’일까?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관세 위협을 자주 활용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발언 역시 다른 분야에서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술적 허세(Bluff)’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와인 관세 부과가 강행된다면, 트럼프 1기 시절의 선례처럼 무역법원을 통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번 위협은 G7 정상회의 기간 중 미국과 프랑스 정상 간의 긴장감 넘치는 단독 회담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engadget.com/2194031/trump-threatens-to-smash-french-wine-industry-over-tech-tax/
– 트럼프 “프랑스, 디지털세 철폐안하면 와인 100% 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