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스팀 페이지는 언제 여는 게 가장 좋을까요?
너무 일찍 여는 기준은 또 무엇인가요?”
스팀 페이지 공개 시점에 대한 크리스의 일반적인 조언이 궁금합니다.
(크리스 주코프스키: 스팀 플랫폼 마케팅 전문가, 인디 게임 개발자들에게 마케팅 노하우를 가르치는거로 유명한 사람)
크리스:
저는 그냥 당장 올리라고 말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사람들이 여러분의 페이지를 찾아낼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항상 개발자들과 싸우는 부분이기도 한데,
개발자들은 자기 결과물을 공유하는 걸
정말 싫어해요.
“아직 안 끝났어요, 아직 부족해요”라면서요.
(코드 몽키: 맞아요, 다들 그러죠.)
그래서 스팀 페이지 오픈을 계속 미루고 미루게 되죠.
딱 하나, “너무 이른” 경우가 있다면
게임이 정말 형편없을 때입니다.
게임 퀄리티가 너무 낮으면 올리지 마세요.
그리고 요즘 이 질문과 관련해서 새로운 답변들이 나오고 있는데,
바로 AI 임시 아트(placeholder) 문제입니다.
“아직 아티스트를 못 구해서 일단 AI로 뽑은 이미지를 올려둘게요”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그러지 마세요.
스팀에서 AI 아트는 반응이 정말 안 좋습니다.
스팀 플레이어들은 아주 영리해서
AI 아트를 귀신같이 찾아내거든요.
스크린샷에 AI 아트가 섞여 있다면,
그게 아무리 임시라고 해도 올리지 마세요.
아티스트에게서 제대로 된 작업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세요.
완전히 최종 결과물일 필요는 없어요.
“캐릭터 벨트에 패치가 몇 개인지, 머리띠가 몇 개인지….” 같은 세부 사항은 나중에 수정해도 되지만,
전체적인 아트 스타일은 최종 결과물처럼 보여야 합니다.
어설픈 AI 아트로 대충 때우려 하지 마세요.
그게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우리 모두 용기를 내서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아야 합니다.
코드 몽키:
그렇군요. 비주얼이 정말 중요하네요.
사실 AI에 대한 질문이 하나 더 있었는데,
지금 바로 여쭤보는 게 좋겠네요.
‘asking question’이라는 닉네임의 시청자분이
“코드나 UI 참고용으로 AI를 썼을 때,
‘AI 슬롭(AI slop)’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사용 사실을 공개하려면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 게 좋을까요?”
라고 물으셨어요.
플레이어들이 AI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용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면
개발자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요?
크리스:
네, AI 아트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고 싶어 하지 않아요.
인디 게임을 사는 이유는
사람이 직접 정성껏 만든 경험을 사고 싶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말로 설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은 워낙 민감한 주제라,
어떻게 설명하려 해도 플레이어들은
“뭔가 숨기는 게 있나?”라고 생각할 거예요.
(코드 몽키: 네, 사람들이 정말 예민하죠.)
코딩 부분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이해해 줍니다.
“이 배열을 예술적으로 짰는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AI를 썼다고 하면
“이 게임에 정성을 들이지 않았구나”라는 느낌을 줍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플레이어와 개발자 사이의 약속이 깨지는 거죠.
“나는 영혼을 갈아 넣을 테니, 너는 돈을 내라”
는 약속요.
그런데 “영혼을 넣지 않고 AI한테 게임 만들어달라고 했어”라고 하면
그 약속이 어긋나는 겁니다.
(이후 딸깍이들의 발작으로 댓글창이 곱창남)
아, 참고로 여기서 AI에 대한 토론을 하자는 건 아니고요ㅋㅋ
댓글창에서 싸우지 마세요.
요약: ‘돈’ 벌고 싶으면 못 그렸어도 직접 정성들여 그린 그림을 써라. AI는 쓰지마라, AI에 대한 토론을 하자는게 아니라 시장 현실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