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의 화약고 호르무즈 해협 상선 피격 사태 발생
미국은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이 이란의 공격을 받은 사건에 대응하여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다시 시작했다. 이번 사태는 이미 불안정한 중동 정세에 새로운 긴장을 불어넣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도발 국제사회 규탄
미국 중부사령부는 11일 현지 시간 오후 7시 15분 경 이란혁명수비대가 키프로스 국적의 컨테이너선인 GFS 갤럭시호를 명백히 공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공격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무방비 상태의 상선을 겨냥한 것이었다. 미국은 이번 주 들어 세 번째로 이란 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참혹한 공격 결과와 선박 운항 불능 상태
이번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민간 선원 한 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선내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여 선박의 엔진실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그 결과 GFS 갤럭시호는 더 이상 정상적인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으며 이는 해상 운송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미국의 강력한 경고 이란은 대가를 치를 것이다
미국은 이란이 기존에 체결했던 평화 유지를 위한 양해각서 준수 기회를 또다시 저버렸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항해하는 민간 선원과 상선을 공격할 수 있는 이란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키며 이란이 이번 도발에 대한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번 공습은 최고사령관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이는 미국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미국 국방부의 한 관계자 역시 이란의 이번 선택은 잘못된 것이며 그들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전역 폭발음 보고 긴장 고조
미국의 공습 이후 이란 곳곳에서는 연쇄적인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다. 이란 남부 아살루예와 부셰르 지역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있었다. 아살루예에는 이란 최대의 정유 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부셰르에는 이란 내 유일한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해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이 외에도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 아바스에서 세 차례 시리크에서 두 차례 폭발이 보고되는 등 이란 전역에 걸쳐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해협 봉쇄 선언과 끝나지 않는 갈등의 역사
미국의 공습 발표 직전 이란혁명수비대는 선박들이 불법적인 항로로 통항을 시도했다는 이유를 들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는 등 맞불을 놓았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싸고 지속적으로 갈등을 겪어왔다. 지난 8일에도 미국은 이틀 동안 이란 남부 지역을 공습했으며 이에 맞서 이란은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에 위치한 미군 주요 시설을 겨냥해 대응 공격을 감행하는 등 양측의 무력 충돌은 끊이지 않고 있었다.
중동 안정의 위협 고조 국제사회의 현명한 대응 요구
이번 호르무즈 해협 상선 피격과 미국의 대이란 공습 재개는 중동 지역의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 사건이다. 이란과 미국 간의 군사적 대치 상황이 지속적으로 고조되면서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도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란의 해상 도발 행위를 규탄하고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고 추가적인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현명한 접근 방식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