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중학교에 커피 배달하고 나온 유게이임
행정실에 커피 전달해주고 나오면서 교정 정문에 세워둔 오토바이 시동 걸고 나가려는데
정문 경비 할아버지가 나한테 오셔서 정중히 말씀을 주시는 거임
기사님 정말 죄송한데 다음 번에 배달 오실 때는 오토바이를 학교 바깥에 세우신 다음 걸어들어와 주시면 안되겠냐고
왜 그러시냐 물어보니 학부모 민원이 방금 들어왔다고 함
뭔 내용이냐 하니까 학교에 배달 오토바이가 들락거리면 애들 교육에 안 좋고 동네 이미지가 떨어진다네?
그 학교가 주위에 초등학교도 맞닿아 있고 사방이 또 아파트인 일명 초품아, 중품아였음
근데 어떻게 배달 들어오자마자 바로 민원이냐ㅋㅋㅋ
아파트 베란다 같은데서 학교 감시하다 조금만 기분 틀어지는 일 생기면 다이렉트 민원 넣는 인간들 있다는 건 알았지만 나도 그런 일 겪을 줄은 몰랐네
지금은 다른데 배달 마치고 한숨 돌리는 중인데 생각할수록 어이없어 헛웃음이 나네 진짜ㅋㅋㅋㅋㅋ